위부인의 이상국 연말특집 데이터베이스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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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클리마
힛클리마.PNG
그리고 지루한 옛날 이야기를 시작한다
등장 작품
<메지나>
금발 스카우터
주인공 ★★★☆
힛클리마는 야만적이지고 강한 군사력을 거닌 유목 국가 아큔의 젊은 제사장이다. 그는 발달한 과학문명을 지닌 소수민족 로미와 아큐리안과 같은 갈래의 민족 이퀸시의 혼혈이며 본래 양 눈동자 색이 달랐으나, 아큔에서 사관하며 미신적인 무리들이 그의 순혈성을 의심할까 걱정되어 로미인의 검은 색 눈동자를 뽑고 애꾸가 되었다.

로미 문화권에서 교육 받은 그는 미신을 믿지 않고, 의학과 약학 지식을 활용하여 기적을 행하는 척 상대적으로 학문이 매우 발달하지 못한 아큔들을 속인다. 그의 로미인 부친은 모친을 강간하고 강제로 결혼한 이후에도 폭력이 끊이지 않자 어린 힛클리마는 그를 때려 죽였다. 그는 로미의 법으로 재판 받고 처벌 받지 않았으나 부친을 멈추지 못한 로미인을 위선적이고 오만하게 생각해 혐오하였고, 아큔의 왕세자인 룩샨을 두둔하여 로미를 멸망시키기로 선언하였다.

룩샨의 왕위를 위협하는 왕자 퀼라의 불편한 총애를 받는 주인공 체샤가 힛클리마의 공격으로부터 수 차례 살아남자 그는 체샤를 동료로 삼고자 스스로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길고 지루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경박함 ★★☆
힛클리마의 성공은 본인의 능력 외에 아큔의 무식함에 근거한다.

다만 폐쇄적인 소수민족이라고 묘사되는 로미가 아큐리안 외 인근 민족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학문이 발달한 원인은 로미의 땅 그롬의 험한 자연환경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유목 민족으로서 다양한 지형을 왕래하는 아큐리안이 일상생활에서 신발을 신지 않는 등 생태에 따른 실용성도 갖추지 못했을 적도로 문화가 후지다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아직 완결된 작품이 아니고, 작가가 독자적인 세계에서 설명하고자 한 문화적 괴리도 설명이 끝나지 않았으니 결론을 짓기는 아직 이르리라 본다.

진귀함 0
자연이 어떤 농간을 부렸는지 아큐리안과 이퀸시는 깡그리 금발벽안이다. 색소가 옅고 발현형질이 이토록 일치하는 생물이 존재할까 궁금할 정도이다. 수많은 금발 캐릭터들을 제치고 힛클리마가 선정된 이유는 그의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인데, 어째서 이 스타일을 고수하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측 중에는 눈동자를 자해한 것이 너무 아파서 탈모가 진행되었다는 쇼크설, 눈동자의 상처를 통해 균이 침입하여 두피를 손상했다는 감염설, 사실 부친이 모히칸이었다는 복선이라는 출생의 비밀설, 시체보관의 달인에 이르기까지 각종 약품에 노출되어서 탈모가 진행되어 카이사르 스타일로 무마했으나 이내 머리 숯이 안 남아 감출 수도 없게 되었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설, 지병이라는 암설, 이상한 물질에 노출되었다는 방사능설, 혁신적인 약품을 발견한 찰나 화재가 발생하여 그것을 진압하는 슈퍼맨의 입김에 의해 머리털이 죄다 날아갔다는 렉스 루터설, 그리고 그의 비범함과 악당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라는 상징설 등이 있다.

프리티함 ★☆
초기의 힛클리마는 대략 30대의 젊은 제사장을 표현하려는 듯 전체적으로 건장하고 입가에만 주름이 있었지만 독극물을 꿰고 있기 때문에 보톡스를 주입하여 곧 갓 20세를 넘은 청년처럼 탱탱해지게 되었다. (그 복선으로 힛클리마의 과거회상에서 뱀의 독을 다루는 장면이 있다)

혹은 작가가 그리면서 정이 들어서 얼굴이 예뻐졌을 뿐일지도 모른다.

Lameness ★☆
그는 여러 화수를 거쳐서 스스로의 과거를 설명하였으나 초기의 능구렁이 같은 모습과 비교하면 그의 과거사가 그의 캐릭터성을 전부 노출하였다고 결론 짓기는 아쉽다.

또한 아큔에 비해 로미인들의 사고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인데, 힛클리마의 로미인에 대한 평가의 모순점과 내재적인 이퀸시 우월의식이 그의 개인적인 결함이 아니라, 그 세계관의 전반적인 사회적인 한계임이 다루어진다면 힛클리마도 붕 떠있는 똘똘이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과 더불어 살아있는 존재로 보여지기 쉬울 것이다.

나치스러움 ★★☆
일단 이퀸시 부심을 지니고 있으나, 무엇보다 현재 드러난 목표가 민족말살인 점에서 무척 나치답다고 평가할 수 있다. 덤으로 민족 사이의 외견적 구분이 명백하고, 아큔은 금발벽안이오 로미인은 체모가 검고 묘사가 어쩐지 한국 기독교 가정에서 가르치는 유대인 같기도 하니 이래저래 나치와 연관 짓기는 쉽다.

다만 근대 이전의 세계관이기 때문에 민족학살은 반 로미적 사상과 선동에 의존할 필요도 없이 군대로 밀어붙이는 식으로, 매우 간단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힛클리마가 계획하고 있는 로미 멸망이 단순한 학살이라면 이 세계관에서 그리 희귀한 것은 아니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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