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인의 이상국 연말특집 데이터베이스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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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비 브룩스 Jr.
바나비 브룩스 쥬니어
등장 작품
<TIGER & BUNNY>
금발 스카우터
주인공 ★★★★
바나비는 공식적으로는 코테츠와 함께 <TIGER & BUNNY>의 타이틀을 장식하는 주인공이지만 부분적 기억상실, 경계선 인격장해를 포함한 각종 정신병을 앓는 처지에서 작품의 장르가 사이코 스릴러, 감동물, 두뇌레이프물이 아닌 이상 주인공이 될 수는 없다. 작중 그의 역할은 드라마 폭풍을 몰아치는 여왕님 역할, 즉 소위 말하는 히로인에 가깝다. 바나비의 히어로다운 활약을 간추리자면 마지막 에피소드의 마관광살포 장면을 기억 하시는가? 그는 잘 봐줘야 사이어인편의 피콜로에 불과하다.
경박함 ★★★★★
바나비는 부모를 살해당한 과거에서부터 비롯된 철저히 타의적이고 동성애적이지 못한 착란증세를 보이며 배트맨을 모욕적으로 오마쥬했을 뿐 아니라, 성적 기호를 드러내지 않는 범위 안에서 노골적으로 강조된 동성사회적인 관계는 현실정치적인 의미의 호모는 기피하되 동인적 망상에 열광하는 아가고양이들을 낚기 위한 대형 어망으로 사용되었다. 그런 의미에서는 성공적인 캐릭터이기는 했지만 애석하게도 바나비는 작품의 드라마성을 뒤흔드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얄팍한 캐릭터성을 극복하지 못했다. 지성과 논리성을 결여한 성격을 기억조작에 의한 부작용이라고 설정하여 보다 캐릭터를 확립하고 비극성을 강조하는 가능성도 존재했지만 결과적으로 별 다른 전개 없이 이야기가 마무리되며 바나비는 똥천에 떠오른 순두부와 다를 바 없게 되었다. 적어도 그가 종적을 감춘 1년 동안 정신착란에 의한 우발적 학살을 최소 한 번은 저질렀기를 기대한다.
진귀함 0
업계를 대표하는 8명의 히어로 중 5명이 금발이다. 그것도 금발이 아닌 인물은 모조리 유색인종뿐. 슈테른빌드라는 도시의 민족구성이 편파적인 것인지, <타이버니>세계관의 유전자법칙이 금발을 우대하고 그것이 NEXT 인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색 지정 문제인지, 오히려 비 유색인종 캐릭터 중 금발이 아닌 경우를 찾기가 드물다.
프리티함 ★★★★
작중 바나비가 헬멧을 벗고 맨 얼굴을 드러냈을 때부터 대중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물론 연예인 효과일 수도 있고, 기믹으로서의 외모 어필이 강조되었을 뿐일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우월한 신장의 미남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평범한 초로의 남성 마베릭씨와도 비교해도 바나비는 체격이 몹시 왜소한 편이고, 엉덩이는 커녕 기본적인 벌크도 없고, 체모관리가 지나치게 철저하기 때문에 일부 여성들과 소수의 게이들의 취향에 편중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히어로로써 미남 기믹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작중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음은 틀림없다.
Lameness ★★★★☆
이름으로 놀려서는 안 되지만 ‘Barney’라는 이름은 무척 후줄그레하게 느껴지며, 굳이 그러한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다면 코테츠가 Barney와 Bunny를 구분하지 못하고 어눌한 영어발음을 구사한다는 암시를 주는 정도라고 생각된다.

바니의 캐릭터성은 배트맨에서 쿨함과 비상한 두뇌와 근육을 척출하고 금발과 경박함과 청승맞음을 얹은 것과 같고, 적어도 카메라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비키니 팬티 차림으로 포즈를 잡는 과감함 혹은 무지함을 보인다. 하지만 그의 육체가 전문 경비업에 종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빈약하기 때문일까 음란함이 묻어나기는 커녕 오로지 처량하게 느껴진다. 그 외에도 촌스러운 헤어스타일 등 바나비의 레임함을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기본적인 설정조차 살리지 못한 <타이바니>라는 작품 자체의 문제도 있으니 (예를 들면 스폰서의 광고요구에 응하는 절박함이나, 히어로들이 포인트를 조작하여 스폰서가 강한 바나비를 돕는 전개 정도는 있어도 될 것 같지만 없다) 캐릭터 한 명 만을 탓할 수는 없다. 오히려 <타이바니>가 인기작품이기도 하고, 바나비는 세계관 안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히어로이니 후하게 별 반 개를 떨어트리기로 하겠다.

나치스러움 0
그의 가족의 정치적 성향이 어쨌든, 마베릭씨가 유태인이든, 금발벽안의 부유층 히어로가 무엇을 상징하든, 심지어 소속 작품에서 백인필리아가 풀풀 풍기던, 바나비 본인에게는 아무런 생각이 없고, 생각을 못하는 사람은 탓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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