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인의 이상국 연말특집 데이터베이스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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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리트
디드리트.jpg
오로지 쪼잔한 사람만이 숄더 패드를 시비 잡는다
등장 작품
로도스도 전기
금발 스카우터
주인공 ★★★☆
성 게오르그가 드래곤을 퇴치한 영웅담은 진실성 여부를 떠나 그의 갑옷이 철인지 은인지, 창과 검 중 무엇을 사용했는지, 드래곤이 붉은지 노란지 토론되지만 누구도 드래곤이 납치한 공주 (혹은 처녀)에 관해서는 묻지 않는다. 일단 전설의 주체는 그녀가 아니다. 하지만 디드디트는 <로도스도>의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기억되며 지금도 화두에 오르고 있는 캐릭터이다. 디드리트가 납치 당한 공주보다 유능한 능동적인 인물이라서가 아니라 그녀가 <로도스도> 세계관 최고의 공헌요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머리 색 논란이 다분했던 레골라스를 금발로 정착시킨 원인일지도 모른다.

경박함 ★★★★
디드리트는 백인 사무라이를 사랑하는 이국적으로 신비로운 게이샤와 비교해도 별 깊이가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나아가서 남자가 죽을 때 까지 영원히 젊을 것이라는 옵션마저 추가하면 어떨까? 물론 그는 일반 용병보다도 검을 다룰 줄 알고 마법도 사용하며 세상물정 모르는 것 치고는 160년간 살아온 지식은 있어서 때때로 설명역을 맡기도 하지만 그것은 언제까지나 상대역인 판의 편의를 위할 뿐 디드라트라는 인물에게 다면성을 더하지는 않는다.
진귀함 ★★★★★
하지만 디드리트가 속한 세계에서 하이 엘프의 존재는 모토가 된 <반지의 제왕>과 <D&D>세계관보다도 희귀하다. 그들은 타 종족들을 미숙하다고 생각하여 깊은 숲 속으로 모습을 감췄고, 번식력이 퇴보한 하이엘프족 사이에서 수 천년 만에 태어난 디드리트는 종족의 희망으로 취급되어 철저한 엘리트 교육을 주입 받았다. 순금보다 알베도가 높은 디드리트의 머리카락은 작품을 부담스러운 금빛 오로라로 뒤엎는다.
프리티함 ★★★★★
설정과 작화를 합쳐서 평균을 나눈다면 작 중 디드리트를 넘어서는 미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마녀 카라가 빙의했던 레일리아 또한 상당한 미인으로 묘사되지만 전체적인 비중이 디드리트와 비교되지 않고, 필로테스와는 팬덤을 양분하는 숙적관계지만 미천한 다크엘프에 불과하고 보다시피 인종적 소수자이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 디드리트를 따라 잡을 수 없다. 둔감한 판은 여성공포증과 중증의 수염 페티시가 겹쳤을 뿐, 결코 디드리트의 아름다움을 몰라 본 것은 아니었다.
Lameness ★★★☆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양판소, 에로게, 메이저와 마이너, 서양과 동양을 가리지 않고 무리 단위로 등장하는 금발 엘프 여성 캐릭터들에게 환장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풍수 길한 곳에 디드리트 신단을 만들고 봉인된 숲을 향해 하루 50번 기도를 올리도록 하여라.

엘프로서의 기품은 외모에 그치고, 질투심도 많고, 납치까지 당하는 썩은 전개를 펼치지만 그 예수마저 무화과를 저주한 사례가 있으니 너무 여염하지 말도록 하라.

나치스러움 ★★★
19세기에 태어난 톨킨의 작품을 꼬집어 순수함과 불멸의 미덕을 지닌 백인 엘프, 진화가 덜 된 몽고인 오크, 악에게 지배당한 노예 동방인이라는 설정에서 그가 인종차별자에다가 식민지주의자임을 비판하기는 쉽지만, 그렇다면 반드시 <실라밀리온>은 영국 중심의 신화적 구조를 반영할 뿐이고 악이라는 상징체계는 인종적 구성과는 다르다는 팬들의 반박을 각오하여야 한다.

디드리트는 톨킨의 진의가 어떻든, 늙지 않고 가라앉지 않고 타지 아니하여 영원히 아름다운 성스러움의 상징으로서 그의 세계관에서 엄선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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