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인의 이상국 연말특집 데이터베이스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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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일
가일.gif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감초. 음속 대기군인
등장 작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금발 스카우터
주인공 ★★★
<스트리트 파이터>시리즈에 익숙한 사람에게 작품의 주인공을 묻는다면 누구든지 류라고 대답하고 간혹 켄이라는 빨간색 옵션이 붙어 나온다고 덧붙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일은 명실공히 장 클로 반담 주역의 헐리우드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의 주인공이다. 헐리우드의 인종차별성을 지적하기 앞서 넝마 한 장 두른 더벅머리 부랑자와 산뜻한 군인이 중 누가 대중영화의 주인공에 적합한지 생각해 보자. 원작 스토리마저 베가 같은 악당은 가일이 쫓고, 고고한 구도자 류는 살인의 파동이 어찌저찌 같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격투가들을 두들겨 패기만 한다.
경박함 ★★★☆
가일의 금발은 달심 배경의 코끼리처럼 그의 출신국가를 단적으로 상징한다. <스트리트 파이터2>의 캐릭터들은 당시로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각 문화권에 대한 고정관념을 노골적으로 묘사했고 (스모 때밀이 혼다, 정체불명의 쿠냥 춘리, 인도인 요가 무술가 달심, 변태 스페인인 발로그, 아마존의 야수 블랑카 등) 가일의 금발과 군복은 그나마 준수한 듯 하지만 왜인지 뒤에서 그를 응원하는 미군들조차 죄다 금발이다. 아마 모든 군인이 금발로 염색할 것을 요구하는 미군의 복장규칙 때문이거나, 단순히 그들이 군대 내의 아리안 갱단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레어함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살펴보면 금발은 드물지도 않다. 일단 켄과 캐미도 금발이었고, 공연은 하지 못했으나 잠깐 주인공 자리를 맡았던 알렉스도 금발이고, 가일의 친구 내쉬도 금발이며, 차차 금발 캐릭터들이 늘어나더니 금발은 더 이상 외국인의 상징조차 되지 못하는 위치로 떨어졌다.
프리티함
눈썹이 없기 때문에 험악해 보이기는 하지만 결코 못생기지는 않았다. 대략 초기 폴나레프에서 모델 같은 우아함을 빼고, 슈트로하임의 빗자루 머리를 씌운 모습이 아닌가? 그리고 워낙 근육질이라 가끔 땅딸해 보이기도 하지만 명백히 위너이다.
Lameness ★★☆
친구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악의 조직과 맞선다는 설정은 흔하지만 적어도 싸우는 당위성은 분명하고 알기 쉽다. 필살기도 소닉붐과 서머솔트 킥뿐이고, 스토리상 내쉬보다 약한 듯 하지만 그런 우직함도 가일의 캐릭터성으로 자리잡았다. 약간 머리스타일이 부자연스럽지만 가일과 자주 동행하는 춘리와 캐미가 괴이한 코스츔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과 비교하면 그는 평범한 깍두기 머리의 보디빌더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건전한 양키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마누라와 자식을 붙여두고 패밀리 맨 행세를 하는 꼴이 시원찮지만……

나치스러움 ★★☆
가일은 나치를 처부순 미군이고, 금발 트로피 와이프와 결혼했고. 출세도를 달리는 백인 군인이니까 공화당이겠고, 그러니까 미국을 공산화시키는 건강보험개혁안과, 멕시코계 불법 이민자들과, 백인의 마땅한 권리를 짓밟는 정치적 올바름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악의 축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나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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